괌으로(1)

P형 부부의 행복한 여행기

by 재리건아빠

2023. 10. 24. 셋째 아이가 세상에 나온다. 우리 가족은 이제 곧 5명. 마지막 출산을 앞둔 아내의 모습을 남기고 싶어 여름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태교여행 겸 가족여행. 3살 배기 큰딸, 돌배기 둘째 딸, 엄마 뱃속의 막내가 함께한 여행이다. j형이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여행계획이다.


우리 부부는 의견을 조율하다 싱가포르와 일본이 괜찮겠다고 결론 냈고 둘 중 하나를 고르자고 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게 제일 어렵더라. 결론을 못 냈다. 장단점 따져보며 고민해 봤지만 무승부.


잠시 냉각기를 가진 후, 이젠 좀 정하자 이야기 나오고

난 직후 떠오른 여행지가 괌이다. 난 가본 적 없고, 와이프가 괌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가족여행지로는 최고로 꼽히는 곳이라는 평이 일반적이라… 괌으로 결정했다. 이렇게 쉽게 결정하다니.


우선 난 항공권부터 알아봤다. 동시에 아내는 숙소를 알아봤다.


투몬비치 앞 숙소가 핫하다. 큰 고민 없이 하얏트 리젠시로 정하고 항공권 일정에 맞춰 숙소 예약은 마무리했다. 얼마 전 태풍이 괌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간 탓인지 예상보다 비용이 저렴했다. 다음으로 렌터카. 닛산에서 운영하는 업체로 예약을 했다. 다른 업체 통해서 카니발 같은 국산 suv 예약도 가능하다. 가격이나 차종, 예약가능여부 비교검색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있으니 크게 걱정할 거 없다. 자세한 내용은 따로 이야기하기로 하고..


이런 거 ‘괌 자유여행 길잡이’라는 네이버 카페 가입하면 다 알려준다. 7 괌 8 괌 하고 온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우리 부부는 괌에서 해야 할 일은 크게 네 가지로 정했다. 스냅사진 찍기, 남부투어 하기, 쇼핑하기, 바다수영하기. 4박 5일 동안 다 하고 왔다. 그것도 아주 알차게.


아래 사진은 투몬비치, 서부 해변 어딘가에서 스냅사진 찍은 것이다.

보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다만 사진 참 잘 나왔다.


준비과정이나 촬영자체도 (뙤약볕 때문에 아내 목과 어깨가 직화구이 된 거 빼고) 난 만족한다. 옷을 맞춰 가야 하지만, 각자 한 벌씩만 입으면 되고 무엇보다 여름옷이니까. 이거 말고도 사진은 무지하게 많은데 포토스폿이 모두 관광지다 보니 반강제로 여행하게 되고 사진기사님이 가이드가 되는 상황도 굿!


아래 영상은 남부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인 피시아이 수족관.



아이들 정말 신기해한다. 화장실 없는 거 빼곤 다 좋았다.


자… 대충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다음글부터 자세히 매일매일을 기록해 보겠다.


다음글을 쓰기 전, 괌 여행 총평부터 하자면.


괌… 참 무난하고 편안하고 친근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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