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쿨 이야기
오늘 US News에서 최신 2021 로스쿨 랭킹을 발표했다.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top-law-schools/law-rankings
일단 최상위 14개 학교는 올해도 T14의 견고한 벽을 지켜냈으며, T14 내에서는 듀크가 2계단 하락한 것 외에는 크게 눈에 띄는 순위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1. Yale University (CT) (-)
2. Stanford University (CA) (-)
3. Harvard University (MA) (-)
4. Columbia University (NY) (+1)
4. University of Chicago (IL) (-)
6. New York University (-)
7. University of Pennsylvania (Carey) (-)
8. University of Virginia (-)
9. Northwestern University (Pritzker) (IL) (+1)
9.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1)
9.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
12. Duke University (NC) (-2)
13. Cornell University (NY) (-)
14. Georgetown University (DC) (-)
이제 시선을 T14 밖으로 돌려보자. 15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는 UCLA와 UT-Austin은 올해도 사이좋게 각각 15위, 16위를 차지했으며, 오랜만에 BU가 다시 T20 안으로 진입했다. 그 외에도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포담대의 놀라운 순위상승이 눈에 띈다.
15. University of California–Los Angeles (-)
16. University of Texas–Austin (-)
17.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MO) (+1)
18.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Gould) (-1)
18. Vanderbilt University (TN) (-)
20. Boston University (MA) (+3)
21. University of Minnesota (-1)
22. University of Notre Dame (IN) (-1)
23.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DC) (-1)
24. Arizona State University (O’Connor) (+3)
24. Emory University (GA) (+2)
24. University of Florida (Levin) (+7)
27. Fordham University (NY) (+12)
27. University of California–Irvine (-4)
27. University of Iowa (-)
27.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 (+7)
31. Boston College (MA) (-4)
31. University of Alabama (-6)
31. University of Georgia (-4)
31. University of Illinois–Urbana-Champaign (+8)
31. Washington and Lee University (VA) (+3)
31. William & Mary Law School (VA) (+8)
순위가 많이 상승한 학교가 있으면 반대로 순위가 많이 하락한 학교들도 있게 마련인데, UC Davis와 Wake Forest, U of Arizona 등이 안타깝게도 올해 순위가 많이 하락한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37. Brigham Young University (Clark) (UT) (+2)
38. Indiana University–Bloomington (Maurer) (-4)
38. Ohio State University (Moritz) (-4)
38. University of California–Davis (-7)
38.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4)
42. George Mason University (VA) (+3)
42. University of Washington (+2)
42. Wake Forest University (NC) (-11)
45. University of Utah (Quinney) (+2)
46. University of Colorado–Boulder (-1)
47. Pepperdine University Caruso (CA) (+4)
47. University of Arizona (Rogers) (-8)
47. University of Maryland (Carey) (+5)
50. Baylor University (TX) (-2)
50. Florida State University (-2)
50. University of Connecticut (+2)
지난 로스쿨 순위 글에서도 밝혔듯이 US News에서 매년 발표하는 로스쿨 랭킹이 가장 신뢰받는 지표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 또한 절대적인 지표라고 볼 수는 없다. 어떻게 보면 로스쿨생 입장에서는 교원 1명당 학생의 비율, 도서관 장서수 등의 데이터보다 졸업 후 바시험 합격률/취업률,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법률시장(legal market), 여름방학 때 인턴기회가 얼마나 주어지는지 등의 데이터들을 보다 더 중요하게 봐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처럼 시장이 불안정하고 경제침체가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로스쿨생들의 취업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만큼, 미국 로스쿨 진학여부와 학교 선정에 있어서 주변의 여러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보다 더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