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고을_ 여름 반년간지 출간(ISSN)
문학고을 제 7회 신인상 작품집 발간
수상 장윤정_ 시 부문 (P.495- 500)
깔끔하게
500 페이지에 실렸네요
등단은 작년 12월에 했는데
반년간지라 꼬박 기다렸어요,
제가 첫 타자였나 봐요
다들 어쩜 마음을 울리는 글들을
쓰셨는지, 아직도 배울 게 많습니다
역시 좋은 자극은 곁이네요
첫 초상화와 눈물방울 외 2편
(협동, 토슈즈)가 실렸고
심사위원 세 분의 정성스런 심사평과
적당히 잠긴 소감문도 실렸어요.
작가 헌장과 인증서, 등단패까지
받으니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나네요
더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실감?
돌아볼 힘이 생겼으니
더 나은 글이 나올 것 같긴 합니다.
몇 년 전 읽은, 나태주 시인님 책
첫 장에 이런 말이 적혀있었어요
“말기의 행성인 이 지구에서
또다시 종이를 없애며 책을 내는 행위가
나무들에게 햇빛한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잠시 다같이의 안녕을 빕니다.”
이후로 종이의 희생이 아깝지 않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작게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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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월, 서재에서
6월의 작품, 작가의 한 마디
6월에
같은 여름으로
같은 연두로
제 이름이 들어간 시집과
반년간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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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여름, 파도시집선>
ISBN 국제표준도서
*6/21 ~ 온오프라인 구매 가능
(예스 24,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그 외 지정 독립서점)
<독립서점>
헬로인디북스 [마포]
별책부록 [용산]
마당책방 [종로] *작가 추천*
고스트북스 [대구 중구]
* 방문 전, 재고 문의 권장
* 독립서점 입고 분은 책갈피 포함
(소진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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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을 신인상 반년간지>
ISSN 국제표준 연속간행물
선주문으로 받은 두 시집은 예쁜 벨벳 끈으로
포장해 제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
모두 훌륭한 시들이어요,
저는 잠깐 행복하고서
연연하지 않고 또 조용히
정진하려 합니다
세상엔 참 이렇게
고운 시선이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