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현부 Jun 11. 2016

레코딩 테크닉스 for 색소폰 2

오디오 레코딩 테크닉 201-01

색소폰 녹음시 두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믹스하게 되면 좀 더 균형있고 좋은 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 특별히 고음을 많이 연주하는 경우 휠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을 보면서 색소폰의 구조와 그 원리를 알아 보도록 하자.

알토 색소폰 설명도

색소폰에서 고음을 연주할 때 소리는 바디(Body)상단 왼쪽 부분에서 발생하게 되고 알티시모나 고음을 터지는 듯하게 연주하게 되면 바디 정면 상단과 바디 중상단 부분에서 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이 노트들은 다른음들보다 훨씬 더 크게 들린다. 다른 말로 그 음들의 음압이 크다는 이야기이다. 마이크를 하나만 설치하게 되면 색소폰 전체의 소리를 녹음할 수 없음으로 두번째 마이크를 색소폰 바디 상단에 마이킹(마이크의 위치를 선택하는 것)하게 되면 소리의 균형감과 함께 보다 사실적인 소리를 녹음 할 수 있게 된다.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첫번째 마이크는 바디에서 약 30~40cm정도 거리를 두고 높이는 바디 정면 중앙에서 살짝 벨쪽으로 향하게 하고 두번째 마이크는 넥(Neck)의 위치에서 첫 번째 마이크와 같이 색소폰에서 약 30~40cm정도의 거리를 두고 바디 왼쪽 상단(연주자 입장에서는 오른쪽)에서 색소폰을 향하게 설치한다. 


그 모양은 다음 그림과 같을 것이다.

두개의 마이크를 이용한 솔로 색소폰 녹음


두번째 마이크로 오는 소리는 대부분 고음이 많기 때문에 거칠게 들리수도 있음으로 가능하다면 약간 어두운 계열의 마이크 특히 리본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좋을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색소폰과의 거리는 개별 악기들 마다 소리가 다를 수 있으니 이를 염두해 두고 가장 소리가 좋은 곳이 위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때론 마이크가 조금 가까워질수도 멀어질 수도 있으며 그 높낮이가 변할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자. 


모든 녹음이 그렇듯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 예로 다이나믹 마이크 밖에 없으면 색소폰을 녹음 할 수 없는 것일까? 마이크 하나로는 힘든 것일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 것이다. 앞서 설명한 부분들은 하나의 제안이라 생각하고 상황에 맞게 최상의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하게 되면 기대하지 못했던 멋진 사운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레코딩 테크닉스 for 색소폰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