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레코딩 테크닉 201-01
색소폰 녹음시 두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믹스하게 되면 좀 더 균형있고 좋은 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 특별히 고음을 많이 연주하는 경우 휠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을 보면서 색소폰의 구조와 그 원리를 알아 보도록 하자.
색소폰에서 고음을 연주할 때 소리는 바디(Body)상단 왼쪽 부분에서 발생하게 되고 알티시모나 고음을 터지는 듯하게 연주하게 되면 바디 정면 상단과 바디 중상단 부분에서 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이 노트들은 다른음들보다 훨씬 더 크게 들린다. 다른 말로 그 음들의 음압이 크다는 이야기이다. 마이크를 하나만 설치하게 되면 색소폰 전체의 소리를 녹음할 수 없음으로 두번째 마이크를 색소폰 바디 상단에 마이킹(마이크의 위치를 선택하는 것)하게 되면 소리의 균형감과 함께 보다 사실적인 소리를 녹음 할 수 있게 된다.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첫번째 마이크는 바디에서 약 30~40cm정도 거리를 두고 높이는 바디 정면 중앙에서 살짝 벨쪽으로 향하게 하고 두번째 마이크는 넥(Neck)의 위치에서 첫 번째 마이크와 같이 색소폰에서 약 30~40cm정도의 거리를 두고 바디 왼쪽 상단(연주자 입장에서는 오른쪽)에서 색소폰을 향하게 설치한다.
그 모양은 다음 그림과 같을 것이다.
두번째 마이크로 오는 소리는 대부분 고음이 많기 때문에 거칠게 들리수도 있음으로 가능하다면 약간 어두운 계열의 마이크 특히 리본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좋을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색소폰과의 거리는 개별 악기들 마다 소리가 다를 수 있으니 이를 염두해 두고 가장 소리가 좋은 곳이 위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때론 마이크가 조금 가까워질수도 멀어질 수도 있으며 그 높낮이가 변할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자.
모든 녹음이 그렇듯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 예로 다이나믹 마이크 밖에 없으면 색소폰을 녹음 할 수 없는 것일까? 마이크 하나로는 힘든 것일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 것이다. 앞서 설명한 부분들은 하나의 제안이라 생각하고 상황에 맞게 최상의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하게 되면 기대하지 못했던 멋진 사운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