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쓰기의 감각'을 읽으며저자: 앤 라모트

by 김현부

<프리즘>

음악을 즐기지 못할때가 종종있다.
듣는것 자체가 일이다.
재미있던 것도 일이 되면 더 이상 재미가 없어진다.


하지만 어쩌다 우연히 좋은 음악을 들을 때면 난 다시 음악에 매료된다.
평범한 햇살이 오색찬란한 무지개로 펼쳐지는 프리즘을 처음 본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두근거린다.


알면 알수록 더 감동적이다.
그리고 더 즐기며, 더 감사하게 된다.


인간의 감성과 지성이 만들어 내는 예술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광경을 바라보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그것이 음악이든, 문학이든, 미술이든, 요리이든...


아름답게 보이는 이 예술은 좌절과 실망의 보상이다.
같은 일을 반복하며 좌절과 실망으로 보내야 했던 수 많은 날들..
예술은, 가슴 아프게도 아름답다.


인생은 좌절과 실망의 반복이다.
좌절과 실망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살아갈 뿐이다.
좌절과 실망이 예술이라는 보상을 주듯...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인생이라 실망하며 포기한다면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것이 인생일 것이다.


우리는 좌절과 실망으로 오늘도 프리즘을 만든다.
우리 인생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펼쳐줄...


수많은 좌절과 실망으로 채워지며 반복되는 이 기다림의 시간


좌절과 실망으로 반복되는 이 날들을 우리는 '일상'이라 부른다.


그래서 난 그리고 당신은 실낱같은 희망을 붙들고 오늘도 이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Be Well My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