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상 #주름 #감각 #기록

아날로그 대문자I 기획자의 「프로젝트 신풍」 - 06

by 율하



내가 기획한 '나의 일상 워크숍'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섯 개의 키워드를 들 수 있다.

#나 #일상 #주름 #감각 #기록

그리고 이 단어들을 이어서 말하면 워크숍의 주제가 될 것이다.

'일상주름감각하며 기록하는 시간'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록하는 과정이다.

그런 만큼 종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자신만의 언어와 감각으로 자유로이 '나'를 기록하는 시간이기에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들을 접하고 감각해 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랐다. 시각적, 촉각적, 청각적, 후각적 요소들을 두루 자극할 수 있도록.


(왼쪽부터) 웰컴 키트, 꾸미기 재료들, 종이들


(왼쪽부터) 워크숍 공간, 세팅된 자리





당연히 구두로 설명을 드릴 테지만

안내서가 별도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왕이면

하얗고 빳빳한 종이보다는

갱지를 사용해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내고 싶었다.

그런데 웬걸..!

갱지란 녀석이 쉽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여간 까탈스러운 게 아니었다.

프린터기에 자꾸만 종이가 낑겨서(?)

상당히 애를 먹었지만,

다행히 상태 괜찮은 애들을 몇 개 건질 수 있었다.









궁합. 다르게 표현하면 호흡? 근사하게 말하면 케미?

아무튼 서로가 쿵짝이 잘 맞는 사이가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의 만남이 그랬다.

'머리 위의 비구름'님, '옐로운'님, '송여름'님..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을 상상하고, 삶에 대한 태도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나에게 공을 돌리고, 좋다고 칭찬만 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아, 이분들과 프로그램을 연결해 준 인스타 알고리즘이 어찌나 기특하던지..


인스타그램용 홍보자료




'나'를 호명해 보고

잊혀 가는 감각들을 오랜만에 소환하고

'나'의 이야기를 탐색해 보고

삶의 틈새를 찾아 서툴지만 새로운 시도를 열어보고

오늘 '나'에 대한 시를 써보고

'나'에게 선물을 약속해 보고

......

......


길지 않지만

결코 짧다고 할 수 없을 여정이었다.




머리 위의 비구름님 ♡


옐로운님 ♡


송여름님 ♡




모두들 "나만의 언어와 감각으로 내 삶을 기록하는 예술가"가 되시길..!!


H-er.





워크숍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신 분들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압화를 협찬해 주신 식집사 정은님, 잡지를 보내주신 꽃들나무님, 자신의 종이를 나눔 해주신 모스님, 당근 홍보를 도와주신 태규님, 인스타그램 홍보를 도와주신 나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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