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돌 프로젝트」 돌 놓는 이야기꾼 - 01
1. 돌과 공간의 균형
- 타인에게 들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흔적’을 남긴다.
따라서 한 번에 하나의 돌만을 놓는다.
- 돌 하나는 간소하지만, 계속 쌓여가며 공간 속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2. 교환과 상호작용
- 문래에 돌을 남기고 문래의 무언가를 수집한다.
- 이 수집은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얻을 수 있는 ‘문래의 조각’들이다.
‘돌조각’과 ‘문래의 조각’은 서로를 채우고 바꿔가면서 문래동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3. 변화에 대한 유연함
- 돌탑이 누군가에 의해 치워 지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다.
- 변화와 소멸도 그 자체로 완결된 과정이다.
4. 자연스러운 공존
- 돌탑이 자리 잡으면 그 주위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다. (작은 움직임, 바람, 빛 등)
- 공간 속에서 생명과 무생물의 경계가 흐려진다.
#돌
각 돌은 기록물이자 관찰자다. 소리와 풍경, 바람을 느끼며 자리를 지키는 '기억하는 존재'로 기능한다.
#문래의 시간
문래동은 산업과 작업의 공간에서 상업 공간으로 변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도 문래가 가진 독창적 감성과 정체성이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그러한 마음을 돌과 공간을 통해 은은히 드러낸다.
#연결
각각의 오브제를 통해 돌을 바람, 빛과 연결한다. 자연 친화적인 연결을 통해 이들이 만들어내는 상호작용이 문래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만들어내길 기대한다.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