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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거스트 Jun 23. 2024

집밥은 여전히 위대하다



다양하고 간편하게

밖에서 사 먹기도 하지만


단순하고 소박하게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집밥이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질하고 다듬어

나와 내 가족의 입맛에 알맞게 차려낼 때


준비하는 정성과 감사하는 마음이

함께 버무려져 맛도 영양도 배가 된다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먹고 나서도 탈이 날 걱정이 없다


먹고 움직이는 몸에 힘을 채우고

느끼고 생각하는 마음에 허기를 채운다

단순한 차림일지라도 집밥은 여전히 위대하다


그러기에 나는 오늘도 주방에 서서

서툴지만 소박한 밥상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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