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싶었던 내 자리
나도 입버릇처럼
운이 좋았어요!라고 했다.
운이 좋을 수도 있었겠지만
운 역시도 실력이었다.
"내가 운이 좋아 뽑혔어" 했지만
그것은 꾸준히
나를 보여준 것이 어느새 실력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남편은 사업을 했고
나는 직장을 다녔다.
남편의 일에 내가 보탬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 길에 함께 가지 않은 건
내 자리를 찾기 위함이었다.
오래전부터
나는
누구의 아내였고
누구의 엄마였으니
이름 잃고 산지 오래다.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은
내 플랜이었지만,
나서지 않았다.
남편은 이미 사업을 여러 개 하던 사람이고
그런 나를 타인이 바라볼 땐
그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도
남편의 공일뿐
나는 없었다.
어찌되껀
나는 내 자리를 만들고 싶어
직장을 다녔다.
회사를 다닐 적에
내가 속한 부서는 마케팅인데
사실 말이 마케팅이지
나는 브랜드 sns를 대신 활동하는
아주 작은 존재?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내 자리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
마케팅을 공부한 적이 없던 나는
정말 쌩으로
땅에 헤딩을 했다.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목표를 설정하기 전
여러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있다.
마케팅은 무엇인가?
아니 그거보다 더 첫 번째_
나는 이 회사에서 무엇을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