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좋아하는 직원
질문을 했다.
내가 대표라면 나를 왜 선택했을까?
나에게 어떤 기대로 이 일을 맡게 했을까?
대표님과 나는 sns 친구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오로지 sns를
내 생각으로 채웠다.
대표님은 글 쓰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서
능력을 발견하셨고
좋아하는 걸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렇게 대표님이 나를 꺼내어주셨기에
꼭 보답해야겠다는 마음도 컸다.
그렇게 나의 첫 목표는
'고객과 소통하는 브랜드'였다.
어떻게 고객과 소통을 할까?
고객의 작은 소리 큰소리
모두 반응해 보자!라는 답을 내었다.
내가 처음 sns를 할 때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들은 아무리 댓글이
많이 달려도 답글을 남기지 않았다.
나는 너무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
그들이 올리는 피드에는
늘 여러분과 소통해요!
여러분은 저의 친구예요!
라고 하면서
일방적인 짝사랑만 마음껏 받는 꼴이
여간 눈꼴셨다.
나는 진짜 친구를 만들고 싶었고
내 계정에 놀러 오는 친구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의 피드에
글을 꾸준히 남기며
친구를 만들었다.
그때 정말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 것이
대구에도 부산에도
전주에도 대전에도 여주에도
전국에 친구가 생겨
정말 즐거웠었다.
그때가 기억났다.
늘 고객의 소리를 듣는다는
말뿐인 브랜드 말고
진짜 소리 듣는
브랜드가 되어보자!
그렇게 브랜드 계정에 달리는
댓글이며 디엠을
빠지지 않고 답변하고
팔로우를 맺으며
고객의 일상에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다.
그랬더니
참 친절한 브랜드네요!
라는 칭찬을 받게 되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