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웠다가 갬

by 도토리






어제는 날씨만큼이나 기분이 잔뜩 흐렸다.

기분이 나아지고 싶어서 점심에 외출을 했다.

점심으로 먹을 참치 김밥을 한 줄 사고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이벤트 상품을 수령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은행에 가서는 체크카드를 ATM 기기에 꽃아둔 채로 와버렸다.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급히 다시 가봤는데 이미 카드가 없었다. 아마 누군가 은행에 주었거나 버렸거나 했을테지.


어쩐지 손재수가 없는 날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이런 날은 말도 조심해야 했을 것이다.


맛있는 음식으로 위로받고 싶었는데, 퇴근이 많이 늦었다. 역시 그런 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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