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은 아프다는 허리를 손으로 눌러 마사지를 해주는 중이었다.
마사지를 받다가 문득
"난 정말 너 없으면 안돼."
"그래? 내가 없으면 어쩔래? 내가 갑자기 죽으면?"
"그럼 나도 죽어버릴거야"
이 사람이 자신을 많이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쩐지 갑자기 슬퍼졌다.
필요한 사람이라는 말은 평생동안 들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심지어 모든 것을 망쳐도 소중한 사람이면 싶은데 라는 말은 속으로 삼켰다.
그 날은 사실 조금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날이었을 것이다.
말에는 잘못이 없다. 그냥 그런 날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