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사회적경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매거진 <논산서사>를 출간하며
안녕하세요, 논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입니다. 사회적경제 분들의 인터뷰를 모은 매거진 <논산서사>가 출간되어 소개합니다.
먼저, 사회적경제의 사전적 정의와 활동은 이렇습니다.
01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해 공동의 이익을 목적으로 생산, 소비, 분배가 이뤄지는 경제 시스템이다.
02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사회적경제가 하는 일 : 사회서비스 개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상생 및 협업 활동
좀 어렵죠? 어렵다기보다는 와닿지 않을 수 있겠네요. 사회적경제를 어떻게 쉽고 친절하게 정의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인데, 제 나름의 정서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함께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진심을 담은 그릇"
논산에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110여 곳의 사회적경제 일터가 있습니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아는사람만 아는 게 아까워, 사회적경제 인터뷰집 <논산서사>를 제작했습니다. <논산서사> 인터뷰를 찬찬히 읽어보시면 동의해주실텐데요. 어렵지만 단단하게 걸어가는 그 분들을 만나면서, 무슨 일이든 "진심이 짓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감동받은 몇 가지 진심을 소개할께요.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직업을 얻고 사회활동을 하는 것. 누군가는 도와야하는데, 그냥 우리가 시작한 거죠(발그래일터, 현재 20여 명 발달장애인 고용 중)
"그냥 카페가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카페를 해보려고 시작했어요"(카페 담게, 발달장애인 고용)
"마을 어르신들이 혼자 계시다보면 우울증에 걸려요. 어르신 놀이방 일터를 생각한 게 마을기업이 됐어요(장구리협동조합, 2023 우수마을기업)
"우리가 힘을 내야, 농촌유학을 다녀간 아이들이 힘들 때 다시 기억하고 올 수 있잖아요"(양지그린락협동조합)
"사회적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업이 안 되면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함께 하는 우리가 있잖아요"(논산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논산서사>는 20여 곳 사회적경제 분들의 인터뷰집과 더불어 제품집(상품/서비스)가 부록으로 제작됐습니다. 사회적경제 분들의 진심(이야기)과 물건(서비스)을 함께 담은 진심 패키지랄까요. 이런 좋은 분들 알아주고, 정직하게 만드는 상품들도 알아달라는 마음인데, 한편으로 걱정도 생깁니다.
계속 진심으로 짓기 위해서는 짓는 사람 마음 알아주는 주변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데, 몰라주면 어떡하나. 1등만 알아주는 세상이면 안 되는데, 여전히 시장은 1등만 살아남는 거 아닌가, 라는 고민.
역시나 요즘 돌아가는 세상은 내 맘 같지는 않은 것 같아서(할말하않),,,
<논산서사> 구독자분께 이런 인삿말을 적었습니다.
"<논산서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분들의 꿋꿋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아무리 좋은 가치를 갖더라도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바라봐주는 주변이 없다면, 진심은 버티지 못하고 사라질 수 있습니다. 진심이 짓기 위해서는 짓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주변의 꾸준한 진심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진심이 지치지 않는 사회를 꿈꿉니다".
<논산상점> 은 논산 사회적경제기업이 정직한 마음을 갖고 생산하는 제품들을 모은 로컬가게입니다. '언젠가 지역의 좋은 상품을 모은 가게가 생기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지은 상점 이름입니다. 시간과 정성을 담은 전통장과 발효식초,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정성들여 만든 수제비누,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일군 고구마와 꿀잼, 유명한 논산 딸기 제품, 자립청년이 만든 매거진랙, 우유에 타 마시면 꿀맛 와송청, 반려동물용 소독제 등 논산상점이 모두에게 유용한 가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위메프X논산상점 기획전이 진행 중입니다(~9/17일까지). 좋은 제품을 알아봐주는 것과 구매는 사회적경제에 큰 응원이자 사랑입니다^^
<논산서사> 배포 문의 / 논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041-435-8387 www.modunons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