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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3일 배를 타고 떠난 제주도(feat.우도)

여름제주도여행

by 어로어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보통 이동수단으로 비행기를 타지만, 우리는 금요일 저녁 여수행 고속버스 표를 끊었다.


금요일 여수에서 1박을 하고, 제주도행 배를 타고 들어가서 토요일 놀고, 일요일은 비행기로 서울에 복귀하는 1박 3일 코스였다.



1. 여수로 출발

퇴근 후 모여 여수행 버스를 타고 들떠있음
여수 게스트 하우스, 침대 보니까 PTSD옴


여수밤바다 못 참지




휘황찬란한 불빛이 날 이끌어..
가성비 최악 오삼불고기. 가격 진짜 지금 생각해도 부들부들하네...


다음날 배 탈 생각 안하고 취해가는 무리들


광란의 현장.. 뭐하냐..












2. 어서 와~ 제주도행 배는 처음이지?


자 광란의 밤을 뒤로 하고, 태어나 처음으로 제주도행 배에 올랐다.

아직 취해있는 무리들
생각보다 아늑한 공간과 파도에도 흔들림 없던 배
바다 바람이 엄청나다.

처음 타본 소감은 우리 코스로 제주도를 간다면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겠다고 생각했다.


서울 ~ 여수 ~ 제주도 까지 가는 길은 꼬박 하루 반나절 이상 걸렸지만 주변을 돌아보고 뱃바람을 맞으며

나름 편안한 선박 침대에도 누워 보고,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3. 제주도 도착..

유명한 맛집이라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보쌈이랑 국수? 가 나왔던듯


제주도하면 외국풍경 같은 바다 아닐까
얼굴이 안 나와서 인생샷 찍어줌



미쳐버린 태양색깔과 바다
녹을듯한 황혼
저어기 서울 보이니








4. 제주도가 끝이 아니야.. 우도도 있다.


제주도의 제주도, 우도를 가보기로 했다.

또 배로 들어가야 한단다.

좌측에 외국인 형님 시선강탈..


우도 오토바이 타보세요 두 번 타보세요


선크림은 꼭 바르시고.. 한 3일 고생함




빨간 등대가 우리를 반겨준다.
외국같은 풍경.. 왜 제주도의 제주도라는지 알겠다.
여기 아직도 있나요? 있다면 우도 감귤땅콩잼 꼭 드셔보시길..
일광욕
아.. 또가고싶다
한사람씩만 건너 갈 수 있음


너무 투명한 물속
마무리는 해산물 뷔페




안녕 다음에 또 올게



5년 만에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그때의 추억이 또 생각나서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사진속의 몇 명은 이미 결혼을 해서 시간내기가 어렵겠지만..

나 빼고 부부동반으로 가면 되지 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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