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자신 앞에 놓인 불완전한 삶을
한결같은 인내로 거침없이 걸어가는 것이다
마음속 '꺼지지 않는 가시덤불'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애타게 부르고 있다
-심연 중에서 -
가시덤불에 발이 찔려 피도 흘려보고
여기저기 상채기 나더라도
삶에 온연한 태도는 나를 거듭나게 하는걸 깨닫는다
비록 능력이 비상하여 뛰어난 재략으로
타고난 세력으로 그 가시덤불을 간신히 피한다고 한들
난 그런 삶보다는 여기저기 상채기투성이로 서서히 일어나서
당당히 걸어갈 수 있는 의연한 삶을 택하리라
오늘도 가시덤불을 밟더라도 굳건한 나이기에 견뎌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