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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Jan 24. 2017

이별의 아픔



그렇게 매일매일 기도하며 염원했던 사람과의 절절한

 사랑도 미움이 크게 자리해버렸고

사랑이란 놈은 눈 씻고 찾으래야 찾아볼 수 없었다


눈감으면서도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에도

오직 한 사람만 생각했고

인연이라 행복해하며 들떠서 하루하루 살았더랬지


나는 확신한다

이별의 아픔은 굵은 선으로 이어지다가  점점 실선으로 그리고

어느덧 점선을 그리다가 사라일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갈 거란 걸

이별한 후배의 아픔이 내 아픔처럼 전해오는 건

나도  맘 속의 누군가를 떠나보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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