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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Jan 25. 2017

헤어짐 그리고 만남

좁은 커피숍에 앉아 있다 보니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그들의 대화에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된다


소개팅해서 만나는 설럼임이 가득한 커플부터

심각하게 싸워 굳어진 얼굴로 대화 없이 앉아있다가

지그시 내미는 남자 손에 살포시 손을 얹고 화해하는 커플부터


헤어짐을 다짐하고 나와 결국  해피엔딩을 보지 못하는

커플부터 결국 헤어질 운명이라면  붙들지 않았으면 속으로 되뇌며  


지금 아프고 힘들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그 상처도 아물 거라고

내 아픔인 양  위로해주고 싶다   ~


그리움에 보고픔에 사묻혀사는 난 그 느낌 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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