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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Feb 07. 2017

나쁜 남자

남자와 헤어진 후

남자에게 매달리는 나를 본다

그만한 남자가 없다 생각해서 아니 쥐고 있었던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에서


그남자의 안위를 바라며 나에게 다시 돌아오길  염원하지

한가닥희망의 실마리라도 잡으려

그가 보내는 무의미한 문자의 회신에도 의미 부여를 하지


시간이 흘러 그게 아무 소용없었다는걸 깨닫고

바보같이 행동한 스스로를 시도때도 없이 괴롭히며

그남자의 행복이 아닌 불행하기를 바라며 급기야

나쁜남자였다고 말하기 시작하지

그렇지만 착한남자였더라도 나를 만나 나쁜남자로 변하게한건 아니였는지


그래 화풀이도좋고 그남자를 펌하하더라도 

나에게 위안이 된다며 그래도 스스로  괜챦다 말한다


앞으로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게 되기를

모든여자들이' be a foxy '가 되기를

모든 남자들이 '착한여자'를 알아보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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