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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pr 23. 2017

남의 편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한 여자

행복한 신혼의 꿈에 젖어들기도 전에

늦게 귀가하겠다는 날 일찍 들어가서 마주한

남편과 남편의 전 여자 친구


늦게 오겠다고 하고 왜 일찍 왔냐며 때리는 남편

친정으로 들어간 여자에게 용서를 구한 남자

계속 이어지는 구타

신랑이  여자를 밝히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시어머니

여자는 위자료 같은 것도 필요 없다며 결별을 선언한다

상처 입은 그녀의 마음이 좋은 사람으로 아니 스스로 면역력이 생겨 행복한 나날을 맞이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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