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고 사랑한다고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겠다고
남한테 아쉬운소리안하게 한다고 맹세한 남자
남자부모님께 인사간날 사업자금빌려달라는말을 여자에게 대신 꺼내게하는 남자
여자주변의 아는남자전화번호는 모조리 삭제하게하는 남자
임신한 여자를 때리는 남자
여자가 일궈놓은 모든걸 마치 자기가한것처럼 떠벌이는 남자
그런 남자를 만난 여자를 불쌍하게생각하고 마음이 쓰였지
지금은 남자를 보는 여자의 눈이 잘못되었음을
바로잡아야 함을 누구를 탓하고 욕하기 전에
그런 남자는 애초부터 만나야하지 말아야함을
깨닫는 여자들이 많아지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