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 속

by 샤스타

남들도 같이 흘러가는 시간인데 내앞에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것이니


봄의 전령사마저 갈피를 못잡는 봄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고

찬란한 5월이 예기치않던 긴 연휴와 함께 다가오는구나

엉덩이가 들썩하며 어디로든 떠나려는이들 속에서

맘다잡지 못하고 가방하나메고 나도 따라 떠나고싶구나


이제 곧 긴 장마가 이어지고 하늘을 뚫어버릴만큼 작렬하는 태양이 솟아오르는 여름도

왠지모를 센티함에 홀로외로움을 만끽해도 부끄럽지않은 가을도

캐나다구스점퍼를 입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무리해서라도

장만하고픈 매서운 추위가있는겨울도


두루마리 휴지 풀리듯 그렇게쉬이 훌훌 흘러가고 있구나

다시안올 오늘을 다시부여잡고싶어도 잡을 수 없는

오늘을 여느때와 다르지않게 맞이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