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동안 내 연락에 답변없던 너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던 너
수개월이 지나서야
나와의 추억이 그립고 힘들다고 말하는 너
날 보려고 집앞까지 왔었다고 말하는 너
다른여자는 껍데기라고 말하는 너
집앞까지와서 연락안할 너가 아닌걸알기에
난 너의 말이 진심이 아닌걸 알았지
그저 툭툭던지는 말에 진심보다는 날 떠보는
맘이 더 커보였지
난 내맘 어디로 흐르는지도 모른채
그가 툭 던지는말에 얼었던맘이 녹기시작했지
그러나 며칠뒤 안부묻는 나에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뜬금없다고 말하지
톡에 답변안한 나에게 매너가 없다며 말하지
날 추억하며 안아달라며 말하던 넌 그저
그순간에 날 기억했을 뿐이란걸 알게되지
곧 결혼한다는 그의 말에
너와 결혼하지않음에 감사하고 감사해하며
반년동안에 힘든 순간들을 흘려버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