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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Jul 12. 2017

추억하지  말아야할 너

반년동안  내 연락에 답변없던 너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던 너

수개월이 지나서

나와의 추억이 그립고 힘들다고 말하는 너

날 보려고 집앞까지 왔었다고  말하는  너

다른여자는 껍데기라고 말하는  너


집앞까지와서 연락안할 너가 아닌걸알기에  

난 너의 말이 진심이 아닌걸 알았지

그저  툭툭던지는 말에  진심보다는 날 떠보는

맘이 더 커보였지


난 내맘 어디로 흐르는지도 모른채

그가 툭 던지는말에 얼었던맘이 녹기시작했지

그러나 며칠뒤 안부묻는 나에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뜬금없다고 말하지

톡에 답변안한 나에게 매너가 없다며 말하지


날 추억하며 안아달라며 말하던 넌 그저 

그순간에 날 기억했을 뿐이란걸 알게되지

곧 결혼한다는 그의 말에

와 결혼하지않음에 감사하고 감사해하며

반년동안에 힘든 순간들을 흘려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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