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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Jul 12. 2017

추억하지 말아야할 너3


이름까지 거짓으로 말했던 너

글쓰는 나를 펌하하며 험한말까지 서슴치 않던 너

나를 집착녀로 몰고가려했던 너


보름이 지나서야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오해는 풀자고 말하는 너

변명은 하지 않겠지만 사과하겠다는 너 

그래도 인연이라고 친구처럼 지내자고 말하는 너

지금은 유부남이 아니라고 말하는 너

양다리같은것도 아니였다고 말하는 너

편견은 버리고 혼자 생각하고 의심하지 말라고 말하는 너

성급하면 좋은 인연 다 놓친다고 말하는 너


카톡프필 사진을 당당하게 아들과함께한 사진을 일부러보란듯이 올려놓은 너

결혼했었다는 사실과 아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말하지 않던 너가

그리도 당당하게 올려놓는건  다시 정치를 하려함이겠지 

나와의 일들조차도 정치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거겠지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이 있었다면 첨부터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너란 걸 알기에 

당신같은 사람을 좋은인연이라 생각한 적 없다는 사실을 너는 알고는 있는건지

다시는 너같은 사람은 추억조차 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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