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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ug 16. 2017

눈뜬 밤 속에서

커피 한잔이 나의 잠을 방해한 적이 없었는데  밤새도록 자꾸만 나를 깨운다

잠만 깨우면 좋으련만

마음 저변에   시끄럽게 일어서려는 생각까지 모조리 깨워버린다


오늘 하루만큼은 몸이라도 바지런히 움직여

피곤함에 쩔어 쓰러져 잠이 들기를

눈뜬 밤  아픈 마음 때문에  자꾸만 몰아세우는 내가 없기를

한없이 후회하는 내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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