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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Sep 12. 2018

내 맘과 다른 너

너의 손에 이끌려 내 생각을 말하기도 전에

길을 나섰지

그 길에선 어떠한 장애물도 없을 거라 생각

했었지

그저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다시 이어진 인연의 맺음을 굳건히 여겼었지

그 믿음 속에 나만의 생각으로 온지구를 빚어내며

화려한 말들에  귀 기울였지

진심이었든 아니었든  여전히  헤어짐의 이유를 잘 찾아내는 내 맘과 다른 너를

이제는 고이 접어 보내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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