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의 효용

by HoA

한동안 내 얼굴조차 자세히 들여다볼 틈 없이 살았다.

어느새 이마엔 주름이 광대엔 기미가

점유권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제이미에게 푸념하듯

엄마가 점점 더 못생겨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미가 다가와 내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더니

사뭇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나를 위로했다.

"에이~엄마. 좀 더 못생겨져도 뭐 괜찮아요.

재택근무하면 되죠~"

앞으로 쭈욱 재택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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