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날개

by HoA

"엄마, 나 야자열매 하나 따 주세요."

"미안, 엄마는 키가 작아서 못 딸 것 같은데?"

"새한테 부탁하면 따주지 않을까요?"

"그럴수도 있겠네.

엄마가 진짜 미안해, 야자열매 못 따줘서..."

"에이 괜찮아요~!

제가 엄마한테 날개를 꼭 달아줄게요!!"




***


진엽이 말에 어쩐 일인지

정말로 내게

날개가 돋아난것만 같아서 눈물이 핑 돌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것 같은 용기마저 생겨났다.

어쩌면 아이라는 존재,

그 자체가 엄마의 날개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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