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나고
며칠 만에 만난 시터 이모에게
제이미가 이모네도 추석에
차례를 지냈느냐고 물었다.
이모가 지내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제이미가 되물었다.
"이모는 조상님을 섬기는 마음이 없나요?"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제이미에게
차례를 지낼 때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느냐 물었더니
지체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제이미, 얼굴도 모르는 조상님은 됐고
엄마를 좀 섬겨보면 어떻겠니?'라는
말이 목구멍으로 올라오는 걸
간신히 꿀꺽 삼켰다.
진정 아슬아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