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예쁜 것들

by mumu

오늘은 한 팝업 스토어에 가서 예쁜 것들을 많이 봤다. 명쾌한 색감과 독특한 형태의 유리 화병들을 보고 감탄했다. 진주, 조개, 터키석 등 자연 그대로의 소재들을 사용한 주얼리를 보고 탐이 났다.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 각 나라와 지역 특색이 담긴 빈티지 니트를 입어보곤, 맘에 드는 빈티지 니트를 구매했다. 유려한 곡선과 고유한 색감의 스위트피를 보고는 ‘선생님들, 제가 스위트피를 얼마나 좋아하냐면요. 왼팔을 타고 내려오는 곡선으로 스위트피 타투를 새겼답니다’ 자랑하고 싶었다. (근데 스위트피는 여름에 구하기 어려운 꽃이다.) 지금 계절에 자주 봐 두어야 한다. 아름답다.

아, 오늘 본 가장 예쁜 모습은 친구의 얼굴인데, 내가 지인에게 선물 받은 치약이 있길래. 친구 몰래 계산하고 가게를 나와 선물해 주었더니 몹시 기뻐했다. 기뻐하는 친구의 모습에서 내가 그 선물을 받아 느꼈던 따뜻한 환기를 똑같이 느꼈다. What a beautiful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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