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한 조각

by 서하


물음표 한 조각



졸린 눈을 비비며,

문득 떠오른 말,

조용히 적었지.


잠결인 듯, 꿈결인 듯

희미한 조각 하나

남겨 두었지.


연결인 듯, 단절인 듯

알 듯 말 듯 한 그것.


모호한 경계 사이

남겨둔 스케치


마침내 깨어나니

사라진 글감 스케치



허무와 여운 사이

남은 것은

물음표!




瑞夏(서하) 쓰다


목,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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