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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과 PBV` 기아 신차 2종... 타스만과 PV5

by 오토얼라인먼트
img.jpg 타스만 티저 이미지(위)/ PV5 콘셉트(아래) (자료= 기아)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픽업 `타스만`과, 첫 중형 PBV `PV5`를 선보이며 차량 포트폴리오 외연 확장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타스만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PV5 또한 2025년 출시가 예고됐다.


▼ 타스만

img.jpg 타스만 (자료= 기아)


우선 기대되는 기아 신차 소식 중 하나는 단연 기아 브랜드 첫 정통 픽업, 타스만일 것이다.


지난 10월 세계 최초 공개됐는데, 타스만의 외관부터 살펴보면, 기아는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고객의 성향에서 착안, 대담한 크기의 외관을 간결하게 디자인해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의 조화를 이뤘다.


기아는 텔루라이드에서 선보인 오프로드 성능을 타스만에 담아 기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g.jpg 타스만 (자료= 기아)
img.jpg 타스만 (자료= 기아)


적재 능력 등 픽업 트럭 본연의 기본기와 함께,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2열 공간,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오프로드 특화 트림 등 여러 매력적인 요소를 갖출 것으로 주목된다.


실내 공간에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해 최대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이다.


img.jpg 타스만 (자료= 기아)


타스만(Tasman)은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 PV5

img.jpg PV5 콘셉트 (자료= 기아)


그 다음은 PV5. 기아는 2025년부터 출시되는 `PV5`를 시작으로 중형과 대형, 그리고 소형으로 이어지는 PBV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PBV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PBV인 PV7도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모델로서,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헤일링(Hailing, 차량 호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는 EV 기반의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량이다.


img.jpg PV5 위켄더 콘셉트 (자료= 기아)
img.jpg PV5 위켄더 콘셉트 (자료= 기아)


또한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SEMA 2024에서 `PV5 위켄더` 콘셉트 모델이 공개되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해 제작된 PV5 위켄더는 `바퀴 달린 스위스 아미 나이프`라 일컬을 정도로 폭넓은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V5 위켄더는 모듈형 인테리어를 적용해 차량의 공간과 기능을 극대화했으며, 특별한 수납솔루션을 통해 탑승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차량 외부에서도 차량 내 각종 장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V5 위켄더는 차량 내에서 바깥 경치를 감상하며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캠핑에 특화된 조리공간도 제공하며, 이와 함께 태양광 패널과 수력 터빈 휠을 장착해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며 V2L(Vehicle-to-Load) 기능으로 외부 전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img.jpg PV5 콘셉트 (자료= 기아)


PV5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오는 2026년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기아는 또한 PBV를 앞세워 유럽 경상용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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