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국산차 시장의 판매순위 10위권을 살펴보면, 다소간의 순위 변동이 보였다. 현대 쏘나타와 기아 레이가 10위권 밖에서 안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현대 포터2와 기아 스포티지는 10위권 안에서 밖으로 밀려났다.
기아 쏘렌토가 10,434대가 팔려 상용차 포함 월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전월 10위에 이어 5위로 나타난 점도 주목된다.
10위. 기아 레이 (4,753대)
기아의 대표 경차 레이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는 지난달 레이 EV 336대를 포함해 4,753대가 판매됐다.
한편 레이는 지난 10월 `The 2025 레이`로 연식변경됐다. 연식변경된 레이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레이 EV의 경우 기본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9위. 기아 셀토스 (4,887대)
셀토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이끌어 나가는 분위기다. 지난 7월에는 `The 2025 셀토스`로 연식변경된 바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셀토스는 내년도 세대 변경, 즉 풀체인지(완전변경)가 진행될 전망이며, 신형 셀토스 풀체인지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8위. 현대 그랜저 (5,047대)
그랜저는 지난달 5,047대를 기록하며 8위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는 그랜저의 연신 변경 모델 `2025 그랜저`가 출시됐는데, 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 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7위. 현대 아반떼 (5,452대)
아반떼는 5,992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는 더 뉴 아반떼 N 169대를 포함해 5,45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는데, 지난 6월에는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아반떼`가 공식 출시됐다. 2025 아반떼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클러스터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고객 선호 사양을 중하위 트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6위. 현대 투싼 (5,583대)
준중형 SUV, 투싼은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2025 투싼`으로 연식변경됐는데, 2025 투싼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변경 모델로,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5위.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6,582대)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달 판매실적 6,582대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 나가는 분위기다.
10월(5,385대), 11월(6,582대)로 전월 대비 약 22.2% 증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종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4위. 현대 쏘나타 (6,658대)
현대차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10월 쏘나타는 `2025 쏘나타 디 엣지`로 연식변경됐다.
3위. 기아 카니발 (7,516대)
카니발은 지난달 7,516대가 팔리며 3위에 안착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이 지난해 11월 출시됐으며, 더 뉴 카니발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총 3종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2위. 현대 싼타페 (7,576대)
싼타페는 전월 3위에서 한 단계 올라서며, 2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디 올 뉴 싼타페`.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위. 기아 쏘렌토 (10,434대)
쏘렌토는 10,434대가 팔리며 1위에 등극했다.
더 뉴 쏘렌토, 신형 쏘렌토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로서 지난해 8월 공식 출시됐는데,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포터2(4,682대), K8(4,336대), 스포티지(4,223대), 스타리아(4,094대), 캐스퍼(3,745대), G80(3,487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