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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Sep 04. 2020

차세대 스타렉스 스파이샷, 카니발 위협 가능할까?

현대자동차의 대표 사골 모델인 스타렉스의 풀체인지 모델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스타렉스 풀체인지는 ‘스타리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 예정이며, 14년 만의 풀체인지, 또한 이름이 바뀌는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스타리아 스파이샷은 국내에서 포착되었으며, 두터운 위장막으로 씌워져 있지만, 대략적인 모습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닉네임정하기힘들다'님)

먼저 전면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낮아진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램프의 디테일한 디자인은 확인하기 힘들지만, 위장막의 뚫린 부분을 보아 라디에이터 하단 양 측면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 스타렉스 대비 매우 짧아진 보닛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닛의 위장막 라인으로 보아 실제로 열리는 부위는 더욱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닉네임정하기힘들다'님)

스타렉스 풀체인지의 변화는 측면 디자인에서 도드라진다. 보닛부터 A 필러가 하나로 이어지는 유려한 곡선으로 기존의 스타렉스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덕분에 승합차라는 느낌보다 미니밴에 가깝게 느껴지며, 불리할 수밖에 없는 공기역학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측면 윈도우 벨트라인을 한껏 내려 개방감이 우수한 실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석 도어는 기존과 동일한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신규 디자인의 휠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휠과 타이어의 정확한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아 카니발과 비슷한 규격의 18인치 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닉네임정하기힘들다'님)

후면은 세로를 강조한 각진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했다. 위장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커다란 후면 유리와 세로형 테일램프, 범퍼 하단에 위치한 4개의 후방 감지기다. 주차 중에 포착된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테일램프 디자인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이전 포착된 주행 스파이샷을 통해 존재감 넘치는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리아는 기아 4세대 카니발과 같은 플랫폼인 현대기아차그룹의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후륜 기반인 기존 모델과 달리 전륜구동 기반 모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카니발과 같은 3.5리터 가솔린엔진과 2.2 디젤 엔진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기존 스타렉스에 적용된 2.5리터 디젤 엔진의 경우에도 유로 6 규제를 통과한 만큼 가격 경쟁력을 위해 기존 파워트레인 유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편, 현대 스타리아의 출시 일정은 2021년 상반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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