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과 비교 가능?" 볼보 미니밴 EM90 미리보기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예상도가 등장했다. EM90은 볼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목적 미니밴 차량으로 기존 왜건, SUV 모델과는 차별화된 이동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Kolesa)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가 공개한 볼보 EM90 예상도는 EM90의 독특한 디자인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볼보 EM90은 같은 지리그룹에 속한 지커 009 모델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모델로 해당 예상도 역시 지커 009 모델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반적인 차량의 레이아웃은 지커 009와 유사하지만 전면부는 볼보 특유의 주간주행등과 램프 디자인, 전기차 특유의 차폐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Kolesa)

차체 크기 역시 지커 009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커 009의 차체 크기는 5,209 x 2,024 x 1,856mm(전장 x 전폭 x 전고)이며, 휠베이스는 3,205mm다. 국내 대표 미니밴 차량인 기아 카니발과 비교했을 때 한층 더 큰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에어서스를 포함해 지커 009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0kW(272마력)를 발휘하는 전기모터 2개가 탑재되며,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116kWh 또는 140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8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볼보 EM90은 올해 11월 12월 세계 최초 공개 예정이며,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