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구동 선택 가능" 현대차 신형 쏘나타 북미형 공개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의 북미형 모델이 공개됐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신형 쏘나타는 전반적으로 국내형 모델과 동일하지만, 운영되는 파워트레인에 차이가 있고, 일부 파워트레인에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쏘나타의 외관 디자인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대부분 디자인은 국내형 모델과 동일한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과 동일한 터빈 형상의 전용 휠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역시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여기에 칼럼식 기어레버, 신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N 라인 모델의 경우 N 엠블럼 적용 및 레드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는 북미 시장에서 2.5리터 가솔린 모델과 2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로 운영된다. 2리터 가솔린 엔진이 기본으로 운영되는 국내와 달리 북미형은 2.5리터 가솔린 모델이 기본이다.

또한 국내와 달리 사륜구동 모델이 별도로 운영된다. 사륜구동은 2.5리터 가솔린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하며,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선택할 수 없다.

2.5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91마력을 발휘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은 전기 유압 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빠른 사륜구동 제어를 지원한다. 또한 스노우 모드를 지원해 어떤 기후 상황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북미에서 판매되는 신형 쏘나타 역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 키 2 등 최신 사양이 적용되며, 모든 트림에 무선 폰 프로젝션(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