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5세대 싼타페 출시와 함께 오프로드 콘셉트카 모델인 싼타페 XRT 콘셉트가 공개됐다. 정통 SUV에 가까운 박시한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싼타페와 오프로드 콘셉트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최근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는 싼타페 XRT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갤로퍼 에디션 상상도가 공개되어 화제가 됐다. 네티즌의 상상에 의해 제작된 렌더링 이미지이지만, 지금 당장 출시해도 될 만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롱바디 모델과 함께 2도어 숏바디 모델 디자인이 추가로 공개됐는데, 과거 갤로퍼가 떠오르는 투톤 바디 컬러와 함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또한 싼타페 XRT 콘셉트에 적용된 오프로드 전용 범퍼, 올터레인 타이어 등이 적용되어 한층 터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싼타페 XRT 콘셉트카는 현재까지 출시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오프로드 전용 트림인 XRT 트림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신형 싼타페 XRT 역시 양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숏바디 모델은 사실상 출시가 불가하다. 랜드로버 디펜더, 지프 랭글러 등 오프로드에 특화된 브랜드의 대표 모델의 경우 롱바디 모델과 숏바디 모델을 모두 출시하고 있지만, 현대차 싼타페는 외관만 정통 SUV 스타일일뿐 도심형 SUV다.
또한 라인업을 다양화할 경우 생산 단가가 올라가 차량 가격이 비싸지는 만큼 대중 브랜드 볼륨 모델에는 적합하지 않다.
한편, 현대차 신형 싼타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5인승, 6인승, 7인승 모델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