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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Sep 18. 2023

"비싸도 80%가 구매" 싼타페 HEV 얼마나 좋길래?

지난달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가 출시된 가운데 업계 소식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 전체 계약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싼타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두 모델 가격 차이는?

신형 싼타페는 엔트리 트림 익스클루시브를 기준으로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3,546만 원,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4,031만 원이다. 대략 500만 원에 가까운 가격 차이가 나지만,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가격차가 소폭 줄어든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인증 중이며,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 약 140만 원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A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출력 및 가속성능 개선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모델 대비 더 강력한 전기모터를 적용해 출력을 개선했다. 전기모터는 기존 대비 3.5kW(약 5마력) 출력이 높아진 47.7kW 전기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도 기존 230마력에서 235마력으로 높아졌다.


운동성능 및 승차감 개선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술인 e-컴포트 드라이브와 e-다이나믹 드라이브가 탑재됐다. e-다이나믹 드라이브는 선회 및 긴급 조향 시 전기모터를 활용해 조향 방향으로 그립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줘 주행 안전성과 응답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전기모터를 활용해 승차감을 개선해 주는 e-컴포트 드라이브는 차량이 과속방지턱이나 둔턱을 넘을 때 전기모터를 활용해 흔들림을 최소화해 준다. 또한 급가속시 차량 앞이 들리는 피칭현상을 전기모터로 최소화해 가속감을 개선해 준다.


회생제동 레벨 조절

최근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패들 회생제동 모드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에서만 조절 가능했던 회생제동 레벨 조절을 패들시프트를 활용해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덕분에 싼타페 하이브리드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회생제동 레벨을 조절할 수 있고,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자체 배터리팩 적용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자체 설계한 배터리팩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처음 적용된 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개발에 맞춰 현대차에서 직접 설계한 배터리인 만큼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인증이 완료되는대로 고객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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