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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Oct 25. 2023

"주행 중 경고등 난리" 신형 싼타페 결함 무슨 일?

지난 8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가 출시된 이후 곳곳에서 결함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안전과 직결된 동력 계통 문제가 발생한 차량 영상이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 게재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제레미’)

유튜브 채널 ‘제레미’가 게재한 디 올 뉴 싼타페 MX5 결함 영상은 차량의 동력 계통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 담겨있다. 약 43초의 짧은 영상에는 클러스터에 나타난 통합 경고등 7개를 포함해 오토홀드, 아이들 스탑앤고, 엔진 경고등, 전방충돌방지 보조 등 10여개의 경고등이 점등한 화면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제레미’)

영상 속 차량은 신형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 모델로 477km를 주행한 신차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고속도로 주행보조 장치를 켜고 주행 중 모든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더니 가속 페달도 먹통이 된 상황이다. 이후 갓길에 주차 후 시동을 껐다가 켜니 엑셀은 작동, 경고등은 사라지지 않았다.

동력 계통 결함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한 결함이다.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 차량 영상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현대차의 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형 그랜저가 무상수리, 리콜 건수가 10여건이 넘어서며 신차 품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국산차 판매량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사진=뽐뿌)

또한 조립 품질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신형 싼타페 차량 출고 인증 글을 통해 리어 와이퍼가 조립되지 않은 차량이 출고됐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 리어 와이퍼는 스포일러 하단에 위치한 히든 타입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확인하기 어렵다.

싼타페 결함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너님 조치 잘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차주님 꼭 보상받길 바랍니다. 어째서 신차만 나오면 이모양인지…”, “현대 풀체인지는 바로 사면 이렇게 되는 슬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 신형 싼타페는 9월 기존 4,329대가 판매됐으며, 10월 중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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