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특이하네"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포착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의 주행 모습이 외신에 포착됐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Motor1)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Motor1에 게재된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일부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는 사각형 픽셀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그릴 중앙에는 레이더 센서가 위치한다. 현행 모델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Motor1)

측면부는 휠 디자인 변경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행 모델에도 친환경 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에어로 휠이 적용되어 왔는데, 신형 모델 역시 독특한 형태의 에어로 휠이 적용된다. 블랙, 실버 투톤 컬러를 사용해 기하학적인 패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Motor1)

후면부 역시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픽셀 단위로 점등되는 형태로 전면과 유사한 사각형 그래픽을 사용했다. 방향지시등은 하단, 브레이크 등은 미등 안쪽으로 점등되는 형태다.

현재까지 아이오닉 5의 실내 변화는 정확히 포착되지 않았으나, 현대차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되며 신규 유저인터페이스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유니버셜 아일랜드 센터 콘솔 상단부 디자인 변경을 통해 활용성을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후륜구동 기준 최고출력 168kW를 발휘하며, AWD 모델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9kW를 발휘한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 배터리 용량은 77.4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후륜구동 19인치 휠 기준 458km, AWD 19인치 휠 기준 417km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현행 모델의 파워트레인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터리 최적화 등을 통해 효율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고성능 N 모델의 디자인을 반영한 N 라인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