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utobuff Nov 08. 2023

듀얼 머플러로 고성능 감성 넘치는 신형 K5의 정체

지난 2일(목)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5’가 정식 출시된 가운데 듀얼 머플러를 장착한 K5 GT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사진=네이버 남차카페)

기아 K5 GT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 쏘나타 N 라인과 경쟁하는 모델로 듀얼 머플러 등 일반 모델 대비 스포티한 디자인이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착된 K5 GT 테스트카 역시 양산차 마감과는 다르지만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5 GT 모델은 북미 전략형 모델로 아쉽지만 국내 시장에는 출시하지 않는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함께 GT 모델이 국내에 투입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결국 출시되지 않았다.

K5 GT는 지난 2020년 북미 시장에서 출시됐다. 기존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한층 더 가다듬고,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BMW 330i 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신형 K5를 기존과 동일한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1.6 터보 하이브리드, 2.0 LPG 등 4개 모델로 운영한다. 고성능 GT 모델이 제외된 대신 디자인 특화 패키지 옵션인 블랙 핏 사양을 운영한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최근 기아는 스팅어가 단종되며, 고성능 차량을 요구하는 소비자 층이 많은 것을 고려해 K5에 2.5 터보 엔진을 탑재하는 것을 검토 진행 중이다. 다만 쏘나타 2.5 터보 모델 판매 비중이 낮고, 시장성이 부족한 만큼 추가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한편, 기아 신형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기준 2,784만 원부터 시작하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등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

작가의 이전글 "경고등에 가속 불량까지…" 신형 싼타페 무상수리 진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