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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Sep 25. 2020

벨로스터N보다 마력이 높네? 현대 신형 i30N 공개

현대자동차 i30 N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모델이지만, 현대자동차 N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이며, 유럽, 호주와 같은 해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i30 N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또한 8단 DCT, 19인치 경량 휠 적용 등을 통해 성능 개선도 이뤄냈다.

전면 디자인은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강렬한 이미지를 풍긴다. 기존의 주간주행등이 차분한 느낌이었다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공격적인 모습이며,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는 MFR 방식으로 변경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쏘나타 센슈어스와 유사한 디자인이며, N 엠블럼과 하단 붉은색 립 포인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의 디자인은 기존과 유사하다. 새로운 19인치 단조 휠이 적용되었는데, 국내 벨로스터 N의 N 퍼포먼스 파츠 휠과 동일한 휠로 기존의 19인치 휠 보다 총 14.4kg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는 기존과 동일한 P 제로가 적용되며,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18인치 휠, 미쉐린 PS4 타이어가 적용된다.

테일램프의 내부 그래픽 역시 전면 주간주행등 디자인과 동일하게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했다. 범퍼 상단에 위치하던 후면 반사판은 범퍼 하단으로 내려왔고, 기존 대비 확연히 눈에 띄게 커진 듀얼 머플러 팁이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한다.

실내는 기존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며, 디테일한 변화를 이뤄냈다. 기존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로 변경됐고, 송풍구 내부에 반광 크롬 디자인을 삽입해 포인트를 줬다. 이외에 일반 i30, i30 N 라인 모델의 경우 디지털 계기판으로 변경됐지만, i30 N은 아날로그 계기판을 유지했다.

시트 역시 국내 벨로스터 N과 동일한 N 라이트 버킷 시트옵션이 제공된다. 기존 시트보다 2.2kg 가볍고, 사이드 볼스터로 우수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N 라이트 버킷 시트는 알칸타라와 가죽 소재로 제작되었고, 헤드레스트 하단에 N로고 조명이 적용되어 고급감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유지했지만, 성능부분이 개선됐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한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최고출력은 280마력으로 상승되는데, 기존 i30 N과 국내에서 판매 중인 벨로스터 N 대비 5마력 높다. 또한 오버부스트 시 최대토크는 40kg.m로 증가되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변속기도 8단 N DCT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N 그린 시프트, N 파워 시프트, N 트랙 센스 시프트가 적용되어 운전의 편의성과 재미 모두 확보했다. 출력 상승과 8단 N DCT를 장착한 i30 N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5.9초가 소요되어 기존보다 0.2초 빨라졌다.

한편, 현대 i30 N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1년 상반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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