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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16. 2023

"이번엔 뒤집힌 계기판" 싼타페 신박한 결함 또 발생

지난 8월 출시된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MX5)가 지속적인 결함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동력 계통에 이어 이번에는 계기판이 뒤집어져서 표기되는 황당한 결함이 확인되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싼타페 MX5 오너스 카페)

지난 13일 현대차 신형 싼타페 동호회에는 차량 계기판이 뒤집힌 상태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 속 계기판은 완전히 상하가 뒤집힌 상태로 한 눈에 계기판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

해당 글을 작성한 운전자는 10일 차량을 인수한 후 주행 시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이후 12일 아침에 시동을 켜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계기판이 180도 뒤집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차주는 차량의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니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해당 결함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좀 심하네요”, “웃음도 안나오네요”, “이런 차를 계속 기다려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차를 거꾸로 타야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번 결함은 과거 4세대 싼타페 모델에서도 있었던 문제다. 2021년 당시 제작된 4세대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은 저온 조건에서 내부 부품 저항값 오적용으로 계기판 화면이 간헐적으로 반전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로 현대차는 리콜을 시행한 적이 있다.

이번 신형 싼타페 화면 뒤집힘 문제 역시 동일한 문제일 가능성으로 추정된다.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상황에서 냉간 시동 시에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경우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결함인 만큼 리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신형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엔진 컨트롤 와이어링 외부 노이즈 유입 문제로 가속 불가 현상이 발생되어 무상수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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