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대 가성비" 볼보 EX40 사전계약 개시

볼보코리아가 28일 신형 순수 전기차 EX3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EX30은 5인승 순수 전기 SUV로 국내에는 C40과 XC40 리차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다.

외관은 바디 컬러와 일체화한 전면 디자인은 볼보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후면부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을 통해 볼보가 앞으로 선보일 현대적인 전기차의 모습을 담았다. 외장 컬러는 새로 도입한 '클라우드 블루'를 비롯해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실내는 최적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도어 트림에 배치하는 스피커를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슬라이드 기능을 적용한 센터 콘솔은 필요에 따라 컵 홀더로 사용하거나 작은 물건을 보관할 수 있으며, 센터 콘솔 아래 슬라이딩 방식 수납 상자에는 가방이나 큰 물건을 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되어 사용성을 높였다. 독립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충전 및 기타 설정 등 차량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모터 후륜구동 모델이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75km(WLTP 기준)며, 배터리 용량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 가능한 최대 153kW급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한편, 볼보 EX30은 코어(Core)와 울트라(Ultra)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코어 트림 4,945만 원, 울트라 트림 5,516만 원이다.(친환경 세제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5년/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