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가 주행 중 포착됐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아 최신 전기차 디자인이 반영되는 등 외관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에 게재된 EV6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램프 디자인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삼각형 형태의 날카로운 라인이 추가됐으며, 삼각형 윗쪽 라인으로는 한 줄의 주간주행등 통합형 방향지시등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서 파격적인 변화가 이뤄졌는데, 램프 디자인은 앞서 중국 시장에 출시한 기아 EV5와 유사한 모습이다. 삼각형 램프를 감싸는 주간주행등 라인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디자인이 반영됐다.
측면부 라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큰 변화가 없다. 새로운 휠 디자인 적용을 통해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가 최근 주로 사용하고 있는 도형 형태의 기하학 패턴 휠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전면부에 비해 소극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과 유사한 유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는데, 양쪽 끝단에 안쪽으로 파고드는 세로 라인이 추가됐다. 이처럼 램프 디자인 디테일 일부 변경 및 범퍼 디자인 일부 변경 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실내 변화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기아 최신 모델에 적용되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인해 신규 UI/UX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비디오 스트리밍 등 최신 사양도 함께 탑재된다.
한편,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르면 내년 중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