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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28. 2023

"70대도 사는데…" 20대 신차 구입 비중 충격 결과

신차 구입 비중이 20대 이하에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국토교통부 통계를 활용해 연령별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20대 및 10대의 승용 신차 등록대수는 82,358대로 전체 신차 등록 대수의 6%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추세가 12월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20대 이하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6%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국토부가 연령별로 신차 등록을 집계해 공개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그동안 20대 이하의 신차 등록 점유율을 살펴보면 2009년 11.1%에서 2010년 12.2%로 상승한 이후2015년 7.9%, 2020년 7.2%, 2022년 6.3%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50대 중장년층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60대의 경우 올해 11.5%로 크게 늘었다. 고령층인 70대 역시 2020년 2.1%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 2.5%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20대 이하의 소득은 줄고 빚은 늘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20대 이하 소득은 2018년 3,363만 원에서 2021년 3,115만 원으로 약 7.4% 감소했다.

반대로 30~60대는 모두 소득이 늘어났다. 모든 연령층 중에 유일하게 20대만 소득이 감소했다. 여기에 20대 이하의 부채 보유액은 2018년 2,591만 원에서 지난 2022년 5,014만 원으로 9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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