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6일(화) 정식 출시와 함께 가격이 공개됐다. 제네시스 G80은 기존 모델에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하이테크한 실내,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 등 상품성 개선과 함께 가격이 최대 530만 원 인상됐다.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5,890만 원부터 시작한다. 3.5 가솔린 터보 추가 시 6,550만 원이며, 스포츠 패키지 추가 시 2.5 가솔린 터보 6,2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모델 가격과과 비교하면 2.5 가솔린 터보 2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270만 원이 인상됐다. 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경우 2.5 가솔린 터보 240만 원, 3.5 가솔린 터보 530만 원 인상으로 3.5 가솔린 터보 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가격 인상폭이 가장 컸다.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 가격 인상은 MLA(Micro Lens Array) LED 헤드램프 적용, 27인치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 크리스탈 디자인 전자식 변속 다이얼,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진동을 줄여주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적용해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최소화해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가솔린 2.5 터보 20인치 휠 모델 또는 3.5 가솔린 터보 선택 시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기본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큰 3.5 가솔린 터보 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경우 옵션으로 운영되던 후륜 조향 시스템과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특히 사운드 시스템은 기존 렉시콘에서 뱅앤올룹슨으로 변경되며, 옵션 가격이 50만 원 인상됐다.
또한 차량 운동성능을 높여주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도 탑재됐다. 새로운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는 전자제어 클러치를 활용해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와인딩 등 고속 선회 시 뛰어난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외에 스포츠+ 모드, 미쉐린 썸머 타이어, D 컷 스티어링 휠, 스포츠 패키지 전용 디자인 등이 적용된다.
한편,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풀옵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8,2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모델 8,860만 원이며, 스포츠 패키지 적용 시 각각 8,500만 원, 9,13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