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달 12월이 마무리되고, 국산 5개 제조사의 12월 국내 판매량이 집계됐다. 12월 국산 5개 제조사의 판매량은 112,045대로 이중 현대차가 49,354대를 판매하며 44%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기어 44,697대(39.9%), 제네시스 10,694대(9.5%), KG모빌리티 3,507대(3.1%), 한국GM 2,199대(2%), 르노코리아 1,594대(1.4%)가 뒤를 이었다.
2023년 마지막 12월 국산차 판매량 10위는 기아 레이가 차지했다. 한 달가 4,254대가 판매됐는데, 11월 대비 판매량이 약 7% 감소했지만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또한 기아 레이는 2023년 국산 경차 시장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제네시스 GV80은 4,437대가 판매되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약 14.5% 증가, 순위는 4순위 상승한 결과다. 신형 모델 출시와 함께 기존 재고차 할인과 함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8위는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다. 아반떼는 12월 5,142대가 판매됐는데, 1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약 12% 감소, 순위는 동일하다. 세부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794대, 고성능 N 모델은 15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쏘나타는 12월 한 달간 5,165대가 판매되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5.5% 증가, 순위는 3순위 상승한 결과다. 세부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1,243대, 구형 모델(LF 택시)은 310대가 판매됐다.
6위는 기아 미니밴 카니발이 차지했다. 카니발은 12월 한 달간 5,305대가 판매됐는데, 11월 대비 판매량은 9.4% 감소, 순위는 유지했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1,815대가 판매되어 약 3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12월 5,739대가 판매되어 5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11월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는데, 순위는 동일하다. 스포티지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높은 모델 중 하나인데, 12월 3,024대가 판매되어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차 소형 트럭 포터는 12월 한 달간 6,053대가 판매됐다. 판매량은 11월 대비 무려 34.6%나 감소했으며, 순위는 2순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세부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내연기관 모델이 5,658대, 전기차 모델이 395대가 판매됐다.
3위는 12월 한 달간 7.682대가 판매된 현대차 싼타페다. 1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약 12.5% 감소했는데, 순위는 3위로 동일하다. 싼타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5,616대가 판매되어 73%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구형 모델(싼타페 TM) 재고차도 55대가 함께 판매됐다.
기아 중형 SUV 쏘렌토는 12월 8,068대가 판매되어 2위를 기록했다. 11월 대비 판매량은 약 14%, 순위는 1순위 하락한 결과다.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291대로 6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3년 마지막 12월 국산차 판매 1위는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한 달간 8,410대가 판매됐는데, 11월 대비 판매량은 약 5.5%, 순위는 3순위 상승했다.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4,800대가 판매되어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10위권 밖으로는 11위. 현대차 캐스퍼(4,021대), 12위. 기아 봉고 3(3,815대), 13위. 기아 셀토스(3,758대)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