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공개된 K3 풀체인지 모델의 해치백 버전이 공개됐다. K3 풀체인지는 맥시코 등 일부 시장에서 ‘리오’라는 차명으로 판매됐던 소형차의 풀체인지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는 프라이드로 판매됐던 모델이다.
기아 K3 해치백 모델은 앞서 공개된 K3(리오 풀체인지) 모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가장 큰 차이점은 해치백 스타일로 변경된 측면 라인이다. 트렁크 리드 라인이 짧은 소형 세단보다 해치백 모델의 비율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전반적으로 국내 시장에 판매됐던 스토닉과 유사한 모습이다.
전면부는 기아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범퍼 하단 삼각 가니쉬, 타이거 마스크 그릴 등이 적용됐다. 일반 세단형 모델과 동일한 모습이다.
후면부 역시 세단 모델과 동일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최근 기아 신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수평형 램프에 세로 라인이 추가된 형태로 차폭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GT 라인 모델의 경우 범퍼 우측 하단에 트윈팁 머플러가 적용된다.
실내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4.2인치 컬러 LCD 디지털 클러스터가 나란히 배치된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클러스터 크기는 작지만, 하나로 연결된 듯한 레이아웃을 반영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공조기는 터치 방식을 적용했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은 EV6와 유사한 2스포크 타입, 기어는 전통적인 노브 타입을 적용했다.
기아 K3 해치백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K3 모델과는 다른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K3는 세대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K4로 차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공개된 K3 해치백 모델은 맥시코 등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된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엔진과 2.0 가솔린으로 운영되며,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6단 자동변속기가 옵션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