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현대차 캐스퍼 사고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돌 사고 후 종잇장처럼 구겨진 캐스퍼의 충격적인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10일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가 레미콘 트럭과 사고 후 완파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속 캐스퍼는 충돌 후 종잇장처럼 납작하게 구겨진 처참한 모습이다. 이를 두고 경차의 안전성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렸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대부분은 “앞으로 경차 구매는 절대 없다”, “완전히 다 부서졌네요. 운전자는 괜찮을지 걱정” 등의 반응과 함께 “버스, 레미콘 같은 대형차 앞에서는 경차나 대형차나 아무 소용없다”, “대형차들 근처는 얼씬도 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차가 다른 일반 중형 세단, SUV 등에 충돌 안전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형 상용차와 충돌 시에는 모든 차량이 위험하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경차에 대한 안전성 의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다행인 것은 해당 사고로 인한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이 충돌한 캐스퍼는 주차된 차량으로 차량내에 탑승 중인 운전자와 승객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차는 현대차 캐스퍼를 포함해 기아 레이, 모닝이 있으며, 최근 지속적으로 판매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