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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싸도 다 사죠" 신형 G80 사전계약 대박났다

by autobuff

지난 12월 말 공식 출시한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인기가 뜨겁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신형 G80은 사전계약 시작 후 약 보름만에 6,800여대를 기록하고, 곧 7,0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네시스 G80은 국산차 중 비교적 고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다. 제네시스 G80은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지난해의 경우 누적 43,236대가 판매됐는데, 대중적인 모델인 현대차 쏘나타보다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이번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상품성 강화와 함께 가격이 인상됐지만,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았다. 이번 신형 G80은 2.5 가솔린 터보 2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270만 원이 인상됐으며, 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경우 최대 2.5 가솔린 터보 240만 원, 3.5 가솔린 터보 530만 원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가격은 올랐지만, 납득 가능한 수준의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 기본 모델부터 MLA(Micro Lens Array) LED 헤드램프, 27인치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 크리스탈 디자인이 반영된 전자식 변속 다이얼,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또한 기본 모델 서스펜션의 경우 진동을 줄여주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진동을 개선했다. 20인치 휠 선택 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적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이런 상품성 개선 덕분에 기존 고객층뿐만 아니라 3040세대의 관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젊은 층이 구매한 G80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5,89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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